[오늘의 데이터 뉴스] 비쌀수록 더 뛰었다 … 주식도 부익부 빈익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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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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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코스피·코스닥 시장 1808개 종목의 지난해 말 가격과 지난달 27일 가격을 비교한 결과 주가가 높을수록 평균 주가 상승률도 높게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선 5000원 미만의 종목 주가가 평균 25.56% 오르는 동안 10만원 이상 종목들은 평균 33.09%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1000원 미만의 일명 동전주의 주가 상승률은 8.15%에 그친 반면 3만원 이상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58.92%를 기록했다.

 고가주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10만원 이상 종목이 80개에서 95개으로 늘면서 이들 종목의 비중이 10.56%에서 12.53%로 확대됐다. 코스닥 시장 역시 3만원 이상 종목이 58개에서 91개으로 늘어 이들 종목 비중이 5.52%에서 8.67%로 커졌다.

 정선언 기자 jung.sun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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