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점유율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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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 현대자동차의 미국 자동차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2%에서 올 4월 말 현재 2.5%로 늘어났다.

이같은 시장점유율은 외국 자동차업체 중 일본의 도요타.혼다.닛산에 이어 4위다.

미국의 일간종합지인 USA투데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외국 자동차 업체가 미국 구매자를 노린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판매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특히 SUV인 산타페의 경우 품질과 안전도에서 호평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시장에서 올들어 지난 4월까지 3만5천여대를 판매했다.

미 시장조사 기관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외국업체 중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도요타의 경우 올 4월 말 현재 점유율이 지난해(10.3%)보다 0.5% 포인트 높아진 10.8%를 기록했고, 혼다는 지난해 7.0%에서 8.3%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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