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찌른 범인 넷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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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천안=연합】천안경찰서는 12일 하오6시쯤 충남천원군직산면 직산검문소에서 훔친 봉고차를 타고 서울에서 천안으로 들어가려던 곽철순씨(24·서울망원동151)와 문모군(19·전남곡성군옥과면옥과리)을 검문끝에 붙잡았다.
이들은 12일 상오2시30분쯤 서울 연남동369 경성중·고교 앞길에서 훔친 봉고차를 타고가다 교각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뒤 그대로 달아나다 신고를받고 출동한 연남파출소 소속 이동현순경(29)이 연행하려 하자 흉기로 이순경의 옆구리를 찌르고 달아났다.
이들은 1시간후인 상오3시30분쯤 서울북가좌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논 서울5다l272호 봉고차를 다시 훔쳐 천안으로 가던중 직산검문소에서 검문을 당하자 그대로 차를 몰고 10여km쯤 달아나다 천안시두정동 중소기업공단부근에서 경찰 붙잡혔다.
한편 경찰관 상해현장에 곽씨등과 함께있다가 헤어져 달아났던 공범 임동만씨 (22·주거부정) 와 장태원씨 (20·주거부정) 등 2명도 서울마포경찰서에 의해 12일 하오4시쯤 서울에서 모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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