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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 … 백화점·호텔 등 방학 마케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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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롯데마트 문화센터의 ‘엄마와 함께하는 파티시에’ 교실에서 한 어머니와 자녀가 과자를 만들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겨울방학 중인 어린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견학 등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내놓거나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공연 관람권을 주는 행사가 많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중순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서울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한국항공우주박물관을 돌아보고 모형 비행기 등을 직접 만드는 '지구의 탄생과 항공우주의 역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문박물관 등 언론기관과 청와대 등 정부기관을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두 프로그램은 15일 이후 수도권 점포별로 40명씩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비용은 1인당 4만500원(점심.기념품 제공). 현대백화점은 또 1월 말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겨울방학 독서대회'를 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문화센터는 14일까지 어린이 고객 가운데 선착순 50명(동반 부모 1인 포함 총 100명)을 뽑아 15일 본점 문화센터 예절교실에서 한복 입는 법 등 전통 예절 교육을 진행한다. 무료다. 롯데마트 수지점은 21일 박물관 관람과 문화재 그림 그리기 행사를 연다. 참가비는 5000원. 롯데마트 안산점은 2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어린이 대상 요리교실 '엄마와 함께 파티시에'를 진행한다. 수강료는 2만5000원(재료비 별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25일 영어로 진행하는 피자와 파스타 만들기 요리교실을 연다. 이 호텔의 폴 쉥크 총주방장이 영어로 수업한다. 25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5만원(점심식사.재료비 포함). 패밀리 레스토랑 우노는 이달 말까지 5만원 이상 주문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500명에게 어린이 뮤지컬 '미피의 남극여행' 초대권 2장을 준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16일까지 어린이 초대 공연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가운데 40명을 뽑아 어린이 뮤지컬 '캣츠' 관람권(1인 2장)을 준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이달 말까지 가족사랑 캠페인을 열고 홈페이지에 가족에게 보내는 사랑의 말을 남기면 16일과 2월 2일 추첨을 통해 '신비한 미생물 체험전' 입장권을 1인당 4장씩 200명에게 준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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