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100m 일본 북알프스 속 27홀 … 여름에 설산 향해 시원한 롱샷 날리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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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후현에 위치한 데일리구조CC는 한여름에도 습기가 적어 상쾌한 경기가 가능한 골프장으로 이름난 곳이다. [사진 조아투어]

조아투어
데일리구조CC 골프상품 선봬
출발ㆍ도착일도 라운딩 일정

골퍼에게 한여름은 가혹한 계절이다. 폭염 속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버텨내기는 고역이다. 대안은 생각보다 가까운 데 있다. 일본 혼슈지방 가운데 기후현(岐阜<770C>)에 위치한 데일리구조CC는 한여름 골퍼를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춘 코스다.

데일리구조CC는 일본 나고야 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40분 거리에 있다. 일본 북알프스 산맥 방향 고원지대에 위치해 7월 초까지도 산 정상에 남아 있는 하얀 눈을 볼 수 있다. 해발 1100m 고원지대 특유의 청정하고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상쾌한 라운딩을 펼칠 수 있는 곳으로 이름나 있다. 데일리구조CC는 하쿠야마(白山) 연봉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고원에 있어 여름에도 시원한 라운드가 가능하다. 여름에 홋카이도보다 시원한 지역을 찾는 골퍼에게 추천할 만한 코스로 손꼽힌다.

지난 1980년 7월 개장한 데일리구조CC는 고원의 자연지형을 탁월하게 활용한 27홀을 갖췄다. 코스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레이크·리버·마운틴 등 3가지로 이뤄졌다. 연못·자작나무·낙엽송 같은 숲에 둘러싸인 골프장으로 각 코스가 나무로 구분돼 자연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크코스는 여성에게 인기 있는 일반적인 난이도의 코스다. 리버코스는 데일리구조CC를 대표하는 코스로 전체적으로 높낮이가 있고 계절마다 다채롭게 변화하는 자연으로 둘러싸인 코스다. 마운틴코스는 데일리구조CC의 챔피언코스로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하쿠야마 연봉 조망과 자작나무숲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편안한 휴식을 위한 데일리구조CC의 호텔은 리조트형 고원호텔이다. 호텔에서 장엄한 하쿠야마 연봉을 볼 수 있다. 또 호텔에는 노천온천을 비롯해 레스토랑·노래방·매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품격 있는 일본 정식요리와 고급 육질의 소고기와 새우·오징어 등 바비큐 요리가 매일 제공된다.

주변관광지도 풍부해 골프와 관광을 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일본 기후현에 있는 구조하치만(君上八幡)은 마을을 가로지르는 강, 마을 곳곳에 많은 수로가 흐르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구조하치만을 ‘물의 마을’이라 부른다. 일본 환경청의 명수(名水) 100선에 지정된 소우기스는 구조하치만의 대표적인 우물이다.

기후현 데일리구조 골프투어는 조아투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주중 3박4일 일정은 104만원부터, 목요일 출발하는 주말 3박4일 일정은 112만원부터, 월요일 출발하는 4박5일 일정은 119만원부터, 수요일 출발하는 일정은 127만원부터 시작한다. 여행경비에는 왕복항공료와 유류할증료·세금·차량료·호텔비·식사대·그린피·카트비·온천비용 등이 모두 포함되며 중식만 불포함이다. 또 6월14일부터 7월12일까지 4명이 예약하면 팀당 25만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의 02-733-1155.

송덕순 객원기자 simp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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