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최현석, 정준영 요리 블로그에 "레스토랑급" 극찬한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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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26)이 자신의 블로그를 언급해 화제다.

정준영은 최근 MBC 표준 FM '정준영의 심심타파'에 출연해 자신의 블로그를 언급하며 뛰어난 입담을 자랑했다.

정준영은 "집에서 곰탕 하나 일주일치 끓여놓고 먹으려고 했었는데 마늘향이 너무 강할까 봐 시도도 못해봤다"라며 요리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정준영은 "블로그 해야 한다. 귀찮아졌다. 올릴 것도 없고"라며 소재 고갈이 고민이라고 말했다.

또 정준영은 "요리해야 하는데 오븐이 고장나서 할 것도 없고. 고민이다"라며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 요리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준영은 "또다른 취미가 빨리 생겼으면 좋겠다. 그래야 블로그를 유지할 텐데"라며 파워 블로거 본능을 드러내 듣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정준영은 '별점을 위하여'란 이름의 개인 블로그를 운영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모은다. 정준영은 블로그에 자신의 일상은 물론, 남다른 요리 실력까지 사진으로 인증하고 있다. 정준영 블로그 요리 포스팅에는 평균 4~500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그의 글을 향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준영 블로그에 공개한 첫 요리는 제육볶음으로, 이에 정준영은 "재료값이 보통시켜먹는 제육보다 비쌌기에 차라리 시켜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칼과 pan을 들었네요. 역시나 기가막히네요. 칼질하며 양파를잡았던 손가락의 인간미가 담겨 기가 막힙니다. 아..맛있다. 다들 저녁 맛있게 드세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한편 1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정준영과 케이윌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영은 자신이 블로그에 올린 요리 사진을 공개하며 "처음에 그냥 블로그나 할까 하다가 요리로 하고 싶어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개된 정준영의 블로그에는 타코 와사비, 전복 삼계탕, 머쉬룸 스터프, 펜네 미네스트로네 등 수준급의 음식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좌중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케이윌은 "어디서 사다가 놓은거 아니냐"라고 놀라움을 표했고 최현석 셰프 역시 "머쉬룸 스터프는 우리 레스토랑에서도 했던 거다"라며 정준영의 요리 실력에 감탄했다.

샘킴은 "정준영 씨랑 같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레이먼 형이 정준영 씨를 칭찬하더라"고 거들었다. 정준영은 "요리하는 게 재미있다. 다 끝나고 나서 장식하는 것이 즐겁다"고 전한 가운데 최현석 셰프는 "레스토랑 메뉴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2013년 게재된 사진에는 동료가수 에디킴이 등장해 정준영의 음식을 시식하는 모습도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정준영은 에디킴의 모습과 함께 "제 음식을 직접 맛보기 위해 가수 김정환씨가 직접 5만원을 내시고 시식했습니다"라며 "김정환씨는 '음.. 판타스틱, 이츠 릴리 디리셔스. 아이 따웃 이츠 타일랜드'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1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정준영의 냉장고 재료로 쉐프들이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날 정준영은 '내 블로그에 추가할만한 요리'를 주문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정준영 블로그' [사진 정준영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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