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총리도 지구당 내놓을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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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의 세 현역의원이 지구당위원장직을 사퇴한데 이어 이번주에는 진의종 국무총리가 고창-정읍 지구당위원장자리를 내놓을 예정.
선거관리내각을 이끌 것으로 알려진 진총리의 지역구는 오는13일 옷을 벗을 예정인 전종천 치안감이 맡기로 내정돼있는 상태.
진총리 외에 박유재 의원(보은-옥천-영동)도 곧 지구당의원장을 박준병 예비역육군대장에게 물러줄 예정인데 민정당은 지금까지의 「평화적 교체」를 13일의 중집위에서 공식 확인한 뒤 내주부터는 위원장교체를 위한 지역구개편대회를 치를 방침인데 정읍-고창의 경우 일단 오는 28일로 대회일자를 잡아놓고 있다.
한편 최근 민정당안에는 공천이 사실상 거의 완료됐다는 말이 많은 가운데 △20명 교체확정설 △10지구 경합설 등이 구체적인 명단과 함께 거론되고 있는데 당의 한 간부는 『평화적 교체가 가능한 지역구에 대해서는 9월중에 1단계 교체작업을 끝내게 될 것』이라고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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