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한당은 3일 수해대책을 위한 긴급확대간부회의를 열어 각도별로 조사반을 파견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등 기민한 대처.
2일 우중에 지역구인 평택을 다녀온 유치송 총재는 『이번 수해는 피해가 엄청날 뿐 아니라 우리의 치수정책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당리당략을 넘어 국가적 견지에서 대응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
그러나 정규헌 당기위원장은 『목동·합정동·망원동 등 피해지역이 모두 서울시가 구획정리를 한 지역이고 많은 돈을 들여 설치한 양수기아 배수갑문이 꼭 필요할 때 고장나는 이유를 규명해야할 것』이라고 비판.
회의는 소속의원당 5만원씩의 의문금을 각출해 전달하고 수해지역이 조사반을 파견한뒤 내무·건설·보사위등을 소집키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