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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수학여행 명소 부상…밤바다 보러 유람선 타볼까? 1년만에 재운항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여수 수학여행 명소 부상 [사진 중앙포토]

 
'여수 수학여행 명소 부상 '

전남 여수가 수학여행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13일 여수시는 "지난달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모두 89개 학교 1만2천697명의 인원이 여수의 숙박·음식업소를 예약했다."고 밝혔다.

전체 예약 건수 가운데 초등학교는 13개 학교 1천605명, 중학교는 39개 학교 6천81명, 고등학교는 37개 학교 5천11명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의 체류 유형을 보면 당일치기가 18%(16개교), 1박이 36%(32개교), 2박이 46%(41개교)로 나타나 숙박을 이용할 학생들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시는 올해 관광객 1천300만명 유치를 선포하고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대규모 수학여행단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수시가 선정한 '여수 10경'은 오동도, 거문도·백도, 향일암, 금오도 비렁길, 여수세계박람회장, 진남관, 여수밤바다·산단야경, 영취산 진달래,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이순신대교 등이다. 특히 금오도 비렁길은 벼랑 끝에서 드넓게 펼쳐진 바다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 여수 여행의 백미로 손꼽힌다.

한편, 지난해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중단된 여수 유람선 야간운항이 1년만에 재개된다.

전남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유람선 이사부 크루즈호의 야간운항신청에 대해 12일자로 다음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지난 한달여간 이사부크루즈호의 야간 운항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관련 법령 등에서 규정하는 조건과 시설, 장비 등에서 문제가 없어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여수해경은 그러나 야간 운항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조타실 근무 항해사를 1명에서 2명으로, 인명구조요원도 9명에서 11명으로 추가하도록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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