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사칭 50대 용의자 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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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명동성당 여자암달러상 피살사건 수사본부는 9일 검사를 사칭, 남대문시장 암달러상을 상대로 네다바이 범행을 벌인 50대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수배된 50대 용의자는 2년전쯤 남대문시장 암담러상을 상대로「서울지검 최신섭검사」를 사칭한 명함을 갖고 다니며 가짜 돈 뭉치로 달러를 교환하는 수법의 범행을 했다는 것.
경찰은 이 범인이 달러를 교환하며 신용이 있는 유명인사를 사칭한 점으로 미뤄 명동성당사건과 범행수법이 비슷한 것으로 판단, 명함인쇄업소를 중심으로 키1백75cm쯤의 50대 남자를 추적중이다. 경찰 조사결과「최신섭검사」는 가공인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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