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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와 싸우는 장병 … 위문편지 '최고의 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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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이런 국군 장병에게 위문편지를 쓰는 일이 많아졌으면 한다. 따뜻한 사랑이 담긴 위문편지는 그 어떤 물건보다 값진 선물이 되고도 남음이 있다. 내가 군생활을 하던 당시엔 이맘때면 학생들에게서 많은 위문편지를 받았다. 편지를 주고받다 보면 피로한 심신이 금세 녹아내리는 느낌을 받았다. 구청이나 동사무소, 또 군과 관련된 기관이나 단체 등은 연말연시를 맞아 장병에게 보낼 위문편지나 위문품 등을 접수해 주었으면 좋겠다. 국민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모아 국토 방위를 위해 수고하는 장병에게 전한다면 그들에게 마음의 위안이 되고, 임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위문편지를 쓰자.

박동현 회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