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한방치료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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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는 통증보다 목뼈의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원인 치료가 중요하다.

목뼈(경추)는 심장의 혈액이 뇌로 올라가는 경동맥의 주요 통로다. 따라서 목뼈가 뒤틀리고, 주변 근육이 긴장해 뭉치면 뇌로 흘러가는 혈류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중풍과 흡사한 중추신경 장애가 일어난다.

수술을 하지 않고 한의학적으로 목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다.

첫째는 뼈의 정렬을 맞춰주는 추나요법이다. 한의사가 특수 장비를 이용해, 비정상적인 배열을 맞춰줌으로써 목뼈의 주변 근육이 저절로 풀어지도록 한다.

둘째는 약물요법이다. 어혈을 풀어주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한약물로 디스크, 혹은 골극(뼈가시)에 의한 척추신경의 염증 부위를 가라앉히고 부종을 억제한다. 이후 척추 주변 근육, 척추뼈를 강화하는 한약물로 목의 내부 구조물들을 튼튼하게 한다.

셋째는 침구요법이다. 목디스크에 걸리면 목주변 근육이 경직되고,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해 목과 어깨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침은 통증 억제 뿐 아니라 목주변의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등 치료효과가 다양하다. 일반 침뿐 아니라 봉약침(벌침)과 약침 등을 환자 상태에 따라 사용한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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