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학자금 연체 전체의40%…55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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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학생들이 학자금으로 꾸어쓴 은행돈을 잘안갚고있다.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5월말 현재 대학생 16만6천9백23명에 학자금 대출잔액이 4백30억9천4백만원에 이르고 있는데 이중 6만6천7백83명이 55억2천만원을 제때에 안갚아 연체비율이 인원에서 40%, 금액으로 12·8%에 이르고있다.
일반 은행여신 연체비율 2·03%와 비교하면 대학생학자금 연체비율은 엄청나게 높다.
연체는 상환능력부족이 15%에 불과하고 채무이행에대한 책임감 부족이나 판제기일을 잊어 안갚는 겅우가 4O%에 이르고있다.
학자금 대출은 대츨을 받은사람이 갚아야겠다는 책임 의식이 약한 경우 연체가 생기지만 회수에는 츨장비등 돈이 많이들어 은행에서 연체금 회수를 사실상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재무부는 앞으로 연체된 학생에는 신규대츨을 안해주고 연체비율이높은 학교에 대해서는 학자금대출 추천서를 줄여서 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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