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은 천재 아닌 범부들이 해야 전경련회장단|기업성장 역제말아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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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정주영(열굴)정인욱씨·패자경씨등 전경련 회장단은 13일 하오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경제정책을 비롯한 여러 겅제문제에 대해 광범한 의견을 교환.
이날 재계 총수들은『우리나라 겅제관료들은 너무「천재」가 많아 일반국민들이 받아먹을 수 없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 면서『천재는 연구실에서 연구나 하고 세상일은 범부들이서로 어울려 도우면서 해나가는것』 이라고 나름의 경제논을개진.
정주영 회장은『일본의 경우 엘리트중의 엘리트 관료들이 모인 통산성도 경제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정책을 내놓고 민간기업이·선택토록 하는 아이디어 뱅크노릇을할뿐 우리처럼 직접 참견하지는 않는다』 고 설명.
회장단은 『과거의 통·폐합조치등 전경련과 의견이 맞지 않았던 정책은 모두 갈되지않았다』고 지적하고 『경제는 어디까지나 민간주도의 시장원리에 맡겨야한다』 고 강조.
또 기업비대화에 대해서도『분배의 조화라는 측면에서 비판이 있는줄 아나 기업의 성장을 억제해서 격차를 해소하려는 것은잘못』이라며 『기업은 성장을 계속하도록 유도해야 국제경쟁에서 이길수 있으며 분배문제는 정부가 조세를 통해 실천해야한다』 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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