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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20주년 … 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상생 이끌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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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광주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11월 문을 연 희망 장난감도서관. [사진 광주신세계백화점]

광주 지역 현지법인인 광주신세계백화점이 5가지의 지역 친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창사 20주년을 맞아 지역경제 상생과 장학사업·문화예술지원·사회봉사·친환경 경영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는 지역경제 상생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2013년 8월 양동시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경영노하우 전수와 문화강좌 등 다양한 콘텐트를 도입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과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명사초청 특강과 스마일 서비스교실·힐링 노래교실 등 문화·교육 행사를 수시로 연다.

지난해에는 광주 지역 전통시장 16곳에 디자인 비닐봉투 50만장을 지원했다. 기존 검정 비닐봉투를 대신할 4가지의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된 봉투다. 양동시장에는 3000개의 친환경 장바구니를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달 14일 시작된 생활요가 강좌를 통해 상생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개점 초기부터 해온 장학사업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20년간 20억원 가량의 정기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교육청과 어린이재단·전통시장 등에서 추천받은 모범학생 130명에게 1억3000만원을 지급한다.

 지역문화예술 공간인 광주신세계갤러리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지원 활동도 많다. 연 평균 30여 차례의 전시회와 매년 ‘광주신세계 미술제’를 개최해 70여 명의 신진작가들을 발굴·육성했다. 기업의 문화예술 공헌활동인 메세나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개념 사회복지 프로그램인 ‘희망배달마차’도 추진 중이다.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각종 생필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년간 총 4800여 세대를 대상으로 3억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유신열<사진>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업계 최초의 현지법인이라는 파격적 경영가치로 출발한 광주신세계가 지역민들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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