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확인단계에 불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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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자부는 유개공등 국내4개사가 공동으로 일부 지분참여(24.5%)하고 있는 북예멘유전개발에서『상당규모의 유전이 발견됐다』는 일부보도에 매우 신경질적인 반응.
동자부 관계자는 북예멘유전개발은 평가전을 뚫기 전의 단계로 아직 유전확인단계라며 코데코의 인니 마두라유전개발에 비교하면 2년전의 단계라고 설명. 이 관계자는 『정말 왜들 이렇게 성급한지 모르겠다』며 설사 석유개발에 착수하려면 평가전시추·장기생산실험등 아직도 중요한 고비를 남겨놓고있다고 강조.
증권시장에서는 약한달전부터『북예멘에서 유전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나돌기 시작했는데 지난주부터는 『동자부가 곧 중대발표를 한다』는 확인설(?)까지 유포됐다.
배예멘마리브광구개발은 지난2월29일 미국 힌트사와 한국의4개사 콘소시엄(유개공·유공·현대·삼환기업)이 체결한 계약으로 운영권자인 헌트사지분이 75.5%이며 한국측 지분율은 4개사모두합쳐 2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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