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대회 거부로 출전정지 검은탄환 오엔즈 사면복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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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검은 탄환 「제시·오엔즈」가 사후(사후)4년만에 복권됐다.
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1백m, 2백m, 4백m계주와 멀리뛰기의 4관왕이었던「오엔즈」는 이대회가 끝난후 유럽에서 개최된 자선대회에 출전치않아 AAU(전미국체육협회)로 부터 미국 국내 각종 아마대회의 출전정지처분을 받았던것.
그러나 AAU는 당시 기록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처분에 위법이 드러나 지난2일 긴급회의를 열어 그같은 처분을 무효화한 것이다.
「오엔즈」는 4년전에 사망했으며 그의 생애를 그린 영화가 오는8일 전미국에 방영될 예정이어서 이같은 명예회복의 조치를 하게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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