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 훈련용수류탄 1개터져 새벽 포장마차손님 대피소동 인근술집서 미군들이 던진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4일상오1시10분쫌 서울이태원동136의127철마클럽앞 포장마차(주인안영희·25·여) 에서 미제훈련용 모의수류탄(직경4cm, 길이12cm)1개가 터져 플래스틱 바께쓰등 2만여원어치 주방기구가 부서지고 술을 마시던 손님들이 폭음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별였다.
주인안씨에 따르면 포장마차에서 손님3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지붕에서 떨어진 훈련용 수류탄이 붉은섬광과함꼐 「쾅」 소리를 내며터져 급히 밖으로 뛰쳐나가 경찰에 신고했다는것.
경찰은 철마클럽 3층에서 술을 마시던 미군들이 장난으로 모의수류탄을 포장마차에 던진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