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학생 2학기부터 강경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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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부산=연합】이현재 서울대총장은 3일 『2학기부터 소요사태에 관련된 학생들에 대해서는 강경한 조치를 취할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총장은 이날하오 부산대에서 부산지방 학부모 초청간담회를 갖고 『자율화 조치이후 지금까지 소요사태에 관련된 학생들을 관대하게 대했으나 2학기부터는 학칙에 따라 강경한 조치를 취하겠다』 고 말했다.
이총장은『학생소요가 계속되면 면학질서가 파괴되기때문에 대학교육의 수준향상을위해서는 이같은 조치가 불가피하다』 고 말하고 『방학동안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철저히해 낙오되는 불행이 없도록 해달라』 고 요망했다.
간담회에는 이총장을비롯, 서울대교수·학부모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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