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랭군 만행 재확인 산유 대통령, 중장근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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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신성순특파원】 일본을 방문중인 「산유」 버마 대통령은 3일 「나까소녜」 (중증근강홍) 수상을 예방, 요담하는 가운데 지난해10월 북괴의 랭군폭탄테러사건을 회고하면서 『그때는 정말 곤란했으나 공정하게 사건을 처리했다』 고 말해 당시의 테러사건이 북괴의 만행이었으며 결과적으로 북괴의 하수인들을 제대로 체포하여 처벌했음을 다시 한번 밝혔다.
한편 「아베」(안배진태랑) 일본외상은 3일 「치· 후라인」버마외상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랭군사건에 대한 버마정부의 조치에 언급, 『국가의 위신을 걸고 의연한 태도를 취한데 경의를 표한다』 고 찬양하고 『지난번 런던에서 열린 선진국 정상회담에서 버마의 의연한 조치를 높이 평가하는 발언을 하자 각국이 모두 동감을 표시하더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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