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최초의 신문은 「조선신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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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이라는 한성순보보다 2년앞서 1881년 부산에서 발행되었던 순간 조선신보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재부산항상법회의소가 1881년12월10일 창간한 조선신보는 한성순보와 같은 책자의 형태로 시사·경제·문화등을 다루었으며 한문·일문·한글을 섞어썼다.
이 조선신보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최근 고서동우회의 안춘근회장과 여승구부회장이 동경대도서관에서 발굴, 그 5호부터 l2호까지를 복사해와 6월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개화기도서전시회(한국출판 3층고서과)에 출품함으로써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처음 알려지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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