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국방위소집 요구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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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0일 열린 국민당 당직자회의는 최근의 대구택시운전사 시위 및 동두천군인행패 등 일련의 사태를 『정치적으로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규정, 국회 내무·국방·교체위 등을 즉각 소집 요구키로 결정.
김종철 총재는 『최근의 잇따른 사회적 불상사는 정부나 여야가 공통된 문제의식을 갖고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엄중한 문제체기를 하도록 지시.
김한선 의원은 『동두천사건을 시중에서는 제2의 실미도 사건이라 부르고있다』며 철저한 규명을 요구했고, 이동진 의원은 『택시운전사들의 사납금 문제는 전국적 현상인 만큼 이 기회에 택시기사들의 근로조건 개선방안이 마련돼야한다』 고 주장.
회의는 대구 경북아파트 붕괴사건을 따지기 위한 국회건설위까지를 포함해 상임위소집을 의해 김종하 총무가 이종찬 민정당 총무와 30일 중에 접촉, 성사시키도록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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