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대법관이 아닌 일반 법관이 법원행정처장을 맡도록 법원조직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법원행정처장은 법원의 행정 업무를 총괄하며 대우는 정무직 장관급이다. 종래엔 대법관 중 한 명이 법원행정처장을 겸했다. 장 법원행정처장은 대구고법 부장판사, 창원지방법원장 등을 거쳐 올 10월 법원행정처 차장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또 법원장급으로 보임해온 법원행정처 차장에 목영준(50.사시 19회)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승진 발령했다. 목 차장은 기획조정실장도 겸한다. 목 신임 차장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법원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