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IBF 왕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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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유환길(22) 이 홈링의 잇점을 안고 프로복싱 국내 6번째 새계챔피언이됐다.
22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IBF (국제권투연맹) 주니어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유환길은 필리핀의 노장 「로드· 새키난」 (26) 에 고전끝에 2-1로 판정승, 왕좌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WBC라이트 플라이급의 장정구,. 그리고 IBF의 귄순선 (플라이급), 전주도 (주니어밴텀급), 서성인 (주니어 페더급), 오민근 (페더급)등 모두 6명의 새계 챔피언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세키난」 의 「준· 샤리알」매니저는 경기가 끝난 뒤 『IBF에 재소하겠다. 2회의 다운은 슬립다운이며 유의 잦은 홀딩을 주심은 경고없이 그대로 묵인하는 등 편파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으며 최소한 무승부 판정이었다.』고 말했다.
24승 (11KO) 3무1패의 유환길은 7백만원, 37승 (23KO) 3무5패의 「세키난」은2만달러 (약1천6백만원)를 각각 대전료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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