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주말적지서 강하다"

피노키오 김근석이 삼성라이온즈를 단독 선두자리로 끌어올렸고 서정환은 8회 역전의 결승3점 홈런으로 4연패의 늪에 빠진 해태타이거즈를 구해냈다.
삼성은 적지 부산에서의 주말경기에서 홈팀 롯데에 7-4, 7-2로 낙승, 5승2패로 올시즌들어 처음으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삼성은 15일의 경기에선 5회까지 롯데와 2-2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6회초 10명의 타자가 나와 연속 4안타등 집중 6안타를 퍼부어 대거5득점,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 6번 김근석은 4타수2안타에 4타점을 기록, 수훈갑이 됐다.
언제나 말이 없고 다부진 타격을 보이고 있는 김은 이날 1회초 2사만루에서 깨끗한 우전적시타로 선제 2타점을 올렸고 6회초에도 역시 좌월2루타로 2타점을 기록, 찬스에 강한 맹타를 보였다.
삼성은 마운드에 황규봉이 선발로 나와 호투, 2승을 올렸고 김시진(김시진·6회)김일융(김일융·8회)이 구원했다.
대전경기에선 해태가 OB에 3개의 홈런으로 7-3으로 승리, 연패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