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돌 밟고, 엄마 돌 지나, 다음은 내 돌…
어, 그래도 돌이 남아요
나머지는 저 오리네 식구들 거야
그럼 이 다리는 오리다리예요? 우리다리예요?
우리오리다리라고 부를까?
포근한 아빠 손잡고 아이가 개울을 건넙니다
따스한 아이 손잡고 아빠가 겨울을 건넙니다
김명수 (53.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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