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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에세이] 징검다리 사랑다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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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아빠 돌 밟고, 엄마 돌 지나, 다음은 내 돌…

어, 그래도 돌이 남아요

나머지는 저 오리네 식구들 거야

그럼 이 다리는 오리다리예요? 우리다리예요?

우리오리다리라고 부를까?

포근한 아빠 손잡고 아이가 개울을 건넙니다

따스한 아이 손잡고 아빠가 겨울을 건넙니다

김명수 (53.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 '느낌'이 있는 사진을 기다립니다. 채택된 분께는 원고료를, 월간 최우수작 한편엔 ㈜ LG상사.Canon에서 디카 IXUS500을 드립니다. 간단한 설명과 함께 주소.전화번호를 꼭 써주십시오. 보내실 e-메일 주소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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