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 페리, 19언더로 최소타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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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페리(미국)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떠난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뱅크 오브 아메리카 콜로니얼 골프대회에서 대회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1986년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PGA투어에 데뷔한 중견 골퍼인 페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장(파70.6천4백43m)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백61타로 정상에 올랐다.

페리의 우승기록은 1993년 풀턴 앨럼(46)이 세웠던 대회 최소타 기록(16언더파)을 3타 줄인 것이다.

이미 전날 코스 레코드(61타)를 세우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던 페리는 2001년 뷰익 오픈 우승 이후 통산 다섯번째 PGA 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90만달러를 받았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13타차 뒤진 공동 18위였던 저스틴 레너드(미국)는 마지막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9언더파)을 세우며 제프 슬루먼을 한 타차로 제치고 2위(합계 13언더파)에 올랐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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