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자동식으로 바뀐 후 통화료 터무니 없이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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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충남 아산군일대는 그동안 자석식전화를 쓰다가 지난해 12월초순에 자동식 전화로 변경되였다.
그때 주민들은 대단히 기뻐했지만 지난 1월분 전화요금고지서를 보고 아연실색하지 않을수 없었다. 우리교회의 경우에도 1월에 4만3천원, 2월에도 4만3천원이 나왔다.
시외통화 몇번밖에 한적이 없는데도 4만원이 넘는 통화료가 나온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전화국에 항의하니 그만큼 사용했으니까 나온 요금이라고 일축하면서 기계가 하는 일이니 잘못이 있을수 없다는 말을 했다.
이러한 터무니없는 요금으로 자동전화 수용가의 대부분이 전화사용을 꺼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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