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컬러TV 미업자 피해안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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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장두성특파원】한국산 컬러TV에 대한 덤핑관세 부과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미국제무역위원회 (ITC)의 최종 청문회가 8일 워싱턴의 ITC 회의실에서 「앨프리드·에크스」위원 주재로 열렸다.
이 청문회에는 삼성·금성등 한국컬러TV 업체 대표 및 법률고문과 대만업체대표, 미국내 노조 및 GE·제니스등 TV업체 대표20여명이 참석, 한국 및 대만산 컬러TV가 미국내 TV산업에 『물리적으로 피해』를 끼쳤거나 끼칠 위협을 줬느냐는 문제를 놓고 각자의 주장을 제시했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미국 삼성전자회사부사장「로버트·브랜스콤」씨는 한국산 컬러TV는 미국시장에서 하위가격권에 돌기 때문에 미국산 TV와 경쟁단계에 있지 않으므로 미국 업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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