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체육인등 55명 참석 한국측만찬 함깨 노래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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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홍콩=이민우특파원】곤명에서 중공과의 경기를 마친 한국테니스선수단은5일 하루를쉬고 6일상오11시 중공민항342편으로 곤명을 터나 하오1시 (한국시간하오2시) 홍콩도착, 7일하오4시 KAL편으로 귀국한다.
한국선수단은 5일 곤명시에서 1백50km 떨어진 석림에서 관광을 즐겼다.
상오8시30분부터하오5시까지의 이날 관광에는 양국선수단과 임원 그리고 외신기자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하오7시부터 김덕영단장 주최로취호호텔5층 연회실에서 만찬이 베풀어졌다.
이날 만찬에는 4일 대회스폰서인 코카콜라주최의 만찬때와 같이 우리측선수단을 모함, 모두 가명이 참석했다.
2시간동안 화기애애한분의기속에서 열린 이날만찬에서 중공농구협회희장이며 테니스협회 부회장인 모작운은 『이번에 정말 아깝게 됐다』 며 한국팀을 위로하기도했다.
김덕영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기간중 보여준 친절에 감사한다. 친절예 보담할수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찬이 끝날무렵 한국선수들은 『서울의 찬가』를 합창,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앙코르요청에 다시 이노래를 부르며 서울을 곤명으로 바뀌불러 흥이절정에 달했다.
이어 중공선수단은『젊은 친구가 우리를 만나러 오네』라는 노래로 답례하기도했다.
만찬이 끝난뒤 선수들은 중공선수·임원들과함께 『손오공』 영화를 2시간 가량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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