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10% 특별전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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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내 과학고가 영재교육원을 수료한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인원의 10%까지 정원 외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과학고와 외국어고의 구술면접 등 전형 일자(특별전형 11월 3일, 일반전형 11월 11일)가 동일해져 복수지원을 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2004학년도 특목고.특성화고 신입생 전형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특목고.특성화고 원서 접수는 오는 10월 31일부터 학교별.전형별로 시작된다.

◆과학고=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남녀 구분없이 학교당 1백38명을 모집인원 내에서 선발한다.

학교장 추천자와 각종 경시대회 입상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일반전형에서는 교과성적 가중치와 면접.구술, 각종 경시대회 가산점 등을 활용하게 된다.

특히 서울과학고.한성과학고.서울대.연세대의 영재교육원을 수료(1년 이상)한 학생을 13명 이내에서 정원 외로 선발한다.

◆외국어고=특별전형으로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자(6개교 1백21명) ▶중학교 성적 우수자(6개교 6백15명) ▶학생회장.부회장, 효행.선행상 등 수상자로서 학교장이 추천한 자(4개교 1백3명) 등 총 8백64명을 선발한다.

◆예술고=중학교 성적과는 상관없이 실기시험 성적이 우수한 일부 학생을 우선전형 방법에 의해 선발하고 일반전형은 중학교 성적과 실기고사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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