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센터 프랑스 문화 창출 본산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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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퐁피두센터=프랑스 파리 보브르가에 길이 1백66m, 폭 60m, 높이 42m로 세워진 거대한 철골 구조물로 예술.문화 활동의 다양한 기능이 집결된 문화복합단지이다.

보브르가는 파리의 최신 유행을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패션의 거리이며,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문화공간으로 이 곳에서도 퐁피두센터는 가장 각광받는 관광명소다.

조르쥬 퐁피두 전 프랑스 대통령이 "미술이 음악.영화.도서.시청각 연구 등과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센터를 원한다"는 진보적 문화정책 의지를 천명함에 따라 1977년 설립됐다.

2천4백억원을 들여 지하 1층에서 지상 9층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지하는 강당.회의장.영화관 등 공연 공간이며, 지상에는 국립 현대미술관.아동 아틀리에.도서관.화랑.서점.레스토랑과 음악.음향연구소 등이 들어서 프랑스 문화창출의 기지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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