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결장한 피츠버그… 신시내티에 패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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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결장 [사진 피츠버그 트위터]

강정호 결장한 피츠버그… 신시내티에 패배

메이저리거 강정호(28·피츠버그)가 결정한 피츠버그는 신시내티 레즈에 2-5로 패했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개막전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개막전 선발 유격수는 조디 머서(28)에게 돌아갔다. 피츠버그의 내야진은 닐 워커(29·2루수)·머서(유격수)·조쉬 해리슨(27·3루수)이 선발 출장, 9회까지 활약했다.

피츠버그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1)는 호투를 펼쳤으나(7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3회 보크 실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8회 등판한 토니 왓슨이 패전투수가 됐다. 8회 등판한 왓슨은 안타 2개, 홈런 1개를 내주며 3실점 했다.

피츠버그 타선도 아쉬웠다. 7개의 안타를 때렸지만 2점을 뽑는데 그쳤다. 신시내티가 5안타로 5득점을 올린 것과 대조된다. 앤드류 매커친(28)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조쉬 해리슨이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피츠버그는 3회말 상대 투수 자니 쿠에토에게 볼넷, 빌리 해밀턴에게 3루 땅볼, 조이 보토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선발 리리아노의 보크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서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제이 브루스에게 우중월 솔로홈런을 맞고 추가 1실점 했다.

계속 점수를 내지 못했던 피츠버그는 8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해리슨이 좌전 안타로 출루, 그레고리 폴랑코(23)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매커친이 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8회말 1사 후 해밀턴과 보토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해밀턴의 도루로 1,3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토드 프레이저(29)에게 좌월 3점포를 맞아 2-5로 뒤진 채 게임은 종료됐다.

신시내티 선발 조니 쿠에토(29)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지만 계투 케빈 그렉이 홈런을 맞으면서 승리를 얻진 못했다.

한편 강정호는 시범경기 타율 0.200(45타수 9안타), 9개의 안타 중 홈런 두 방을 포함해 6개의 장타를 때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강정호 결장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강정호 결장, 다음 경기 땐 선발 출장할 것 같다”, “강정호 결장, 강정호 없어서 졌구만”, “강정호 결장, 출장 기회 오면 확실히 활약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강정호 결장’ [사진 피츠버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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