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국제회의 청소년 정부 대표단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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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과 청년들이 정부 공식 대표단으로 국제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해외에서 열리는 청소년 대상 국제회의 및 행사에 참가할 청소년을 6일부터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 참가하는 국제회의 및 행사는 일본ㆍ이스라엘ㆍ대만ㆍ미국에서 각각 열리는 4개다. 8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아시아인재육성프로그램 행사가 열리고, 이스라엘에서는 국제청소년환경캠프가 진행된다. 10월에는 대만에서 청소년 공공참여 및 인도주의 세미나가, 미국에서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열린다. 4개 행사에 파견할 청소년 14명을 선발한다.

여성가족부 서유미 청소년정책관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기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것은 청소년에게는 잠재된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애국심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로 토론 및 발표가 가능하고, 회의 주제와 행사 프로그램에 관심과 열정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연령은 주최국이 제시한 참가연령 범위에 해당해야 한다.

일본과 이스라엘 행사는 만 16~18세, 대만과 미국 행사는 만 19~24세가 대상이다. 다만, 최근 3년간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력이 있으면 신청할 수 없다. 많은 청소년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참가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문의는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http://iye.youth.go.kr) 또는 청소년교류센터(02-330-2893, 2898).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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