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입니다. 워싱턴과 미국 소식, 발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깊이 있게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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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의 글로벌 인사이트] 2001년 중국 WTO 가입 후원한 미국, 제 발등 찍었나2018.08.0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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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의 글로벌 인사이트] 2001년 중국 WTO 가입 후원한 미국, 제 발등 찍었나2018.08.0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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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미국 안보보좌관이 제안한 새 ‘워싱턴 컨센서스’2023.05.1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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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권의 종말" 처음 꺼냈다…北 핵공격에 초강경 경고2023.04.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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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친구가 친구 염탐하나" 尹 "철통 신뢰 흔들지 못한다"2023.04.26 10:29
총 2,8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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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전황 넘어 국제사회 흐름 보여주길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 =6일 자 1면 ‘현역만 유리한 선거법 정치 신인 65년째 한숨’을 시작으로 한 ‘기울어진 선거법’ 기획 보도는 기득권자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하고 정치 분야 개선이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을 시의적절하게 지적했다. 18일 자에 에너지 공기업이 해외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해 절반이 적자여서 빚이 더 쌓인다는 기사가 있었다. 이스라엘 전쟁 기사는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 발발 근본 원인에 대한 설명, 분쟁 계기가 된 알아크사 성당 등 필수 요소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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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끝낸 바이든, 부채한도 협상 재개…美재무 "6월1일 데드라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복귀한 뒤 의회 공화당과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양측 실무진은 이날 오후 6시에 만나 남은 문제를 논의하고,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22일 오후 만날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매카시 의장은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의 대화는 생산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이 우리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를 이해한다면 몇몇 문제들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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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과 디커플링 아닌 디리스킹…전례없는 단합 보여줄 것"
이 고위 당국자는 이날 19~21일 열리는 G7 정상회의 사전 설명 전화 브리핑에서 공동성명 내용에 관한 질문에 "G7 회원국을 아우르는, 또 폭넓은 문제에 있어서 전례 없는 수준의 단합(historic degree of unity)을 보게 될 것"이라며 "특히 중화인민공화국(PRC) 문제에서도 그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도 다뤄질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망했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응한 강력한 언급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러시아의 책임을 묻기 위해 G7 파트너들과 함께 일련의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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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보보좌관 "韓 국빈방문 등 인·태에서 美 위치 매우 좋다고 느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순방 일정을 단축하면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한 외교 전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출국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은 디폴트 상태가 되지 않고 예산에 대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이번 협상은 예산에 대한 것이지 미국이 부채를 지불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을 수행해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일정 단축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부채 한도 또는 예산을 둘러싼 최종 협상은 나중에 할 수 없으며, 디폴트는 연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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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협상 발목 잡힌 바이든, 순방 일정 단축…호주 쿼드회의 무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부가 16일(현지시간)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성과 없이 회담이 종료됐다.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이 단축돼 오는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릴 예정이던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정상회의가 취소됐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1시간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양측 입장 차는 여전히 크지만 이번 주말까지 한도 상향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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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4시간 경호 뚫렸다…안보보좌관 집, 새벽 외부인 침입
설리번 보좌관은 다치지 않았으며, 이 남성이 설리번의 신분을 알거나 해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24시간 경호 대상인 핵심 인사 경호가 뚫렸다는 점에 미국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말 새벽 시간에 신원 미상 남자가 설리번 보좌관의 워싱턴DC 웨스트엔드에 있는 자택에 침입했으며, 이 남성이 어떻게 경호원들을 뚫고 집에 들어갔는지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설리번 보좌관이 침입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집 밖으로 나올 때까지 경호원들은 집안에 침입자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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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매카시, 부채한도 협상 실패…"日 G7 이후 일정 취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부가 16일(현지시간)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성과 없이 회담이 종료됐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1시간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양측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크지만 이번 주말까지 한도 상향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협상 타결이 지연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 방문 이후 계획했던 파푸아뉴기니와 호주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협상을 위해 워싱턴에 조기 복귀할 것이라고 백악관 관계자가 NYT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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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내일 야당과 '부채 상향' 담판…"日·호주 방문 예정대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6일(현지시간)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야당 수장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부와 만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 등 의회 지도부는 지난 9일 백악관에서 부채한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예정대로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뒤 호주에서 열리는 안보협력협의체 '쿼드' 정상회의까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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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미국 안보보좌관이 제안한 새 ‘워싱턴 컨센서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로 분주했던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루킹스연구소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안보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연설을 했다. 32분에 걸친 방대한 연설에서 여러 주제를 다뤘고, 의회·동맹국·중국·미국 국민 등 다양한 청자를 염두에 둔 내용이어서 듣는 이마다 주제를 다르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경제 질서를 지배해 온, 무역에 대한 전통적 접근방식은 "과도하게 단순화한 가정"에 기반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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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피해 여성을 아내로 착각…트럼프, 성추행 66억 배상 패인은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원고인 E 진 캐럴(79)에게 약 500만 달러(약 66억원)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년 전 캐럴에게 성폭력을 행사하고, 이후 그를 거짓말쟁이로 낙인찍어 명예를 훼손했다고 평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측 변호인은 판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항소할 만한 "충분한 쟁점(plenty of issues)"이 있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법원에서는 공정한 재판을 보장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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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윤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 잔치는 끝났다
윤 대통령이 무반주로 미국인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두 주먹을 불끈 쥐어 올려 흔들고 팔로 윤 대통령 어깨를 감쌌다. 두 정상이 발표한 ‘워싱턴 선언’은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를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서 성과다. 핵 사용에 대한 절대적이고 유일한 권한을 가진 미국 대통령은 누구와도 협의할 의무가 없는데도 한국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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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尹국빈 방문 준비한 '백악관 한국통' 말레이시아 대사로 지명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실무를 총괄한 백악관 내 '한국통' 고위 외교관이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 대사로 부임하게 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에드가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 국장을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한국 정부에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한미 양국이 미국의 핵무기 운용에 대한 정보 공유와 공동계획 메커니즘을 마련한 만큼 우리 국민이 사실상 미국과 핵을 공유하면서 지내는 것처럼 느끼게 될 것"이라는 해설을 내놓자 다음날 케이건 선임 국장은 "우리는 이 선언을 '사실상 핵 공유'로 보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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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한국 투자 사례 ‘정밀 타격’에 미 의원들 56차례 박수
특히 윤 대통령이 한·미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언급하며 삼성·현대·SK 등 한국 기업들이 미 텍사스주·조지아주 등에 쏟는 투자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언급하는 대목에선 해당 지역구 의원들이 번갈아 일어나 박수를 치고 환호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윤 대통령이 연설 도중 "올해는 미주 한인 이주 120주년"이라며 한국계인 영 김·앤디 김·미셸 박 스틸·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을 한 명씩 거명하고는 "세대를 이어온 한·미동맹의 증인"이라고 말할 때도 의원들은 일제히 기립 박수를 보냈다.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는 별도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의 의회 연설은 한·미동맹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국 대통령의 협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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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수뇌부가 한국 대통령에 보고…이것이 동맹
오스틴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의지는 철통과도 같고 확장억제 공약도 마찬가지"라며 "여기엔 미국이 갖고 있는 완전한 범위의 능력, 즉 재래식 무기와 핵·미사일 방어 능력이 모두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북한은 소형 핵탄두를 공개하며 전술핵 사용을 공언했고 고체 추진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도 감행하는 등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균열을 꾀하려고 할 것"이라며 "한·미 연합훈련을 더욱 강화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비공개 대담에선 ‘워싱턴 선언’에 명시한 ‘핵협의그룹(NCG)’과 관련해 "확장억제력 강화를 위한 큰 진전"이라며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제고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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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핵공유는 아니지만, 한미 이견 없다…워싱턴 선언 중요"
에드가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담당 선임 국장은 27일(현지시간) 한국 특파원단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는 워싱턴 선언을 사싱살 핵공유 협의(defacto nuclear sharing arrangement)라고 설명하는데, 미국 정부가 동의하는 설명인가'라는 질문에 "그냥 매우 직설적으로 말하겠다. 케이건 국장은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선언이 아닌 것(what it isn't)에 대해서는 논하고 싶지 않다"면서 "우리 입장에서 이 선언은 매우 중요한 단계이며, 우리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선언이 한국 내 높은 자체 핵무장 지지 여론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케이건 국장은 "이 선언은 미국이 한국에 약속한 확장억제에 대한 매우 강력한 재확인"이라며 "우리 목적은 한국 국민의 우려를 완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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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손녀 부른 尹...연설 45분간 박수만 60차례 터졌다
45분간의 영어 연설을 통해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정의로운 가치 동맹이며 평화의 동맹, 번영의 동맹"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여정도 함께 하자"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현대 세계사에서 '도움받는 나라에서 '도움 주는 나라'로 발돋움한 유일한 사례인 대한민국은 한미 동맹의 성공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노태우 전 대통령이 미국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 때 "한국이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가 될 것이며 언젠가 한국 대통령이 다시 이 영예로운 자리에 다시 서는 날, 내 얘기가 꿈이 아닌 현실이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고 했던 내용을 인용한 뒤 "이제 노 대통령의 꿈이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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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강철동맹 위하여” 건배사…노래도 열창 기립박수
26일 저녁(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위해 마련한 국빈 만찬은 한·미 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화합의 자리로 진행됐다. 턱시도와 나비넥타이 복장으로 연단에 나란히 선 두 정상은 화이트 와인 잔을 들고 "우리 파트너십과 우리 국민, 한국과 미국이 함께 만들어 갈 가능성과 미래를 위하여! 우리가 앞으로 170년 더 함께할 수 있기를!"이라고 외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의 각별한 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미 동맹을 크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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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 12개 요리 시식…셋 낙점”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위해 마련한 국빈만찬에 게스트 셰프로 활약한 한국계 미국인 에드워드 리(51) 셰프의 말이다. 그는 이날 질 바이든 여사, 크리스 커머포드 백악관 수석셰프 등과 함께 ‘고추장 비네그렛’을 곁들인 크랩 케이크 전채, 깻잎 오일을 얹어 뭉근하게 끓인 갈비 요리, ‘된장 캐러멜’ 소스를 뿌린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냈다. 지난 25일 워싱턴DC에서 운영하는 남부 음식점 수코태시에서 만난 리 셰프는 "바이든 여사와 12개 이상 요리를 만들어 시식했고, 그중 셋을 최종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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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박찬호도 만족시킨 만찬…그 셰프 키운 건 '할머니 밑반찬'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위해 마련한 국빈만찬에 게스트 셰프로 활약한 한국계 미국인 에드워드 리(51) 셰프의 말이다. 그는 이날 질 바이든 여사, 크리스 커머포드 백악관 수석 셰프 등과 함께 '고추장 비네그렛'을 곁들인 크랩 케이크 전채, 깻잎 오일을 얹은 뭉근하게 끓인 갈비 요리, '된장 캐러멜' 소스를 뿌린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냈다. 지난 25일 워싱턴DC에서 운영하는 남부 음식점 수코태시에서 만난 리 셰프는 "바이든 여사와 12개 이상 요리를 만들어 시식했고, 그중 셋을 최종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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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만찬서 깜짝 노래…'아메리칸 파이' 부르자 기립박수 터졌다 [영상]
(중략) 우리의 강철같은 동맹을 위하여!"(윤석열 대통령) 26일 저녁(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위해 마련한 국빈 만찬은 한·미 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화합의 자리로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마이크를 넘겨받은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이 역사상 가장 훌륭한 동맹이라고 평가받는 한미 동맹의 든든한 주주이자 후원자"라면서 "양국의 미래 세대는 또 다른 70년을 이어갈 한미동맹으로부터 무한한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헤드 테이블에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윤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졸리와 박찬호 선수, 이민진 작가, 클로이 김 선수 등이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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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권의 종말" 처음 꺼냈다…北 핵공격에 초강경 경고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가 이날 발표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의 구체적 적용에 관한 질문에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 파트너에 핵 공격을 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으며(unacceptable) 그러한 행동을 취한다면 어떤 정권이든 종말(end of regime)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 선언'을 "증가하는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억제에 있어 진전된 조처를 하는 것"이라며 "이는 필요할 때 동맹과 협의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취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의 중국 내 반도체 생산 제한 같은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견제 정책이 동맹에 피해를 주는 게 아니냐는 미국 기자의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대부분 한국 기업이 미국이 자신들의 성장을 늦추거나 막으려 시도하는 것으로 믿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한국의 경제 성장이 미국에도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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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방패 거머쥔다…한·미정상 워싱턴 선언, 나토급 핵협의체 창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을 채택했다. 또 다른 확장억제 강화 방안으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1980년대 초 이후 없었던 미국의 핵탄도미사일 잠수함의 한국 방문을 포함한 전략자산의 정례적인 전개(regular deployment)를 통해 우리의 확장억제를 보다 가시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백악관이 사전에 ‘워싱턴 선언’의 의미를 충분히 설명해 국내의 핵무장 여론을 달래기 위한 의도라는 평가와 함께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 언론에 확장억제 강화 방안과 관련한 기사가 연일 나오는 것에 미 측이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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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압박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간접 압박하는 발언을 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의 다음 단계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을 묻자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공급해야 할 때가 온다면, 최전선의 상황이 달라진다면 한국이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외면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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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해리스와 NASA 방문 “한·미 우주동맹으로 확대”
양국은 앞으로 유인 달 탐사, 우주의학, 심우주(deep space) 통신 등 다양한 우주과학 분야에서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다. 고다드 센터 주요 프로젝트인 로만 우주망원경, 해양·대기 관측 위성 ‘PACE’ 등을 시찰한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영역이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대되고, 새로운 동맹 70주년의 중심에 우주동맹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