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승용차에 청소원부부 치여 남편 숨지고 아내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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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0일 0시30분쯤 서울방학동690 국도자동차학원 앞길에서 주택가 청소를 한뒤 손수레를 끌고가던 도봉구청소속 부부청소원 박병석씨(47·도봉2동103의43)와 이정희씨(46)가 음주운전을 하던 고려인삼상무 이중진씨 (47· 수유동336의1)의 포니2 승용차에 들이받혀 남편 박씨는 그자리에서 숨지고 부인 이씨는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다. 자가운전자 이씨도 번동동국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사고는 이씨가 이날밤 퇴근길에 도봉동에 있는 친구집에 들러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중 맞은편에서 오던 차의 헤드라이트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가던 박씨부부의 손수레를 보지못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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