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뽕 밀매한 1당5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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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지검형사2부 (김영은부장검사 민병현검사)는 l일 서울이태원등지에서 미군과 위안부를 상대로 히로뽕을 판매해온 김일작씨(49·대구시봉덕동585의7)와 중간판매책 조연옥(35·무직·대구시봉덕동1361의84), 장명자 (22·서울한남동 한남빌리지C동109호),판매책 김희순(2·위안부·서울이태원동138), 송근자 (29·위안부·동)씨등 6명을 붙잡아 이들중 송씨등 5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주범김씨의부인 박희자씨 (40)를 같은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은 또 증거물로 히로뽕 밀조기구45종과 이들이 갖고있던 히로뽕42g을 압수했다.
주범김씨는 지난해12월초같은혐의로 현재 부산교도소에 수감중인 정모씨(40)로부터 히로뽕7백g (싯가5억6백만원)을 1g당 5천원씩 3백50만원에 구입, 부인박씨를 통해 중간판매책인조·장씨등에게 1g당1만원씩 건네주고 이들은 다시 일선판매책인 김씨와 송씨등에게 1g당 3만∼4만원씩에 넘겼다.
일선판매책들은 다시 1g당 8만원씩을 받고 이태원등에서 미군이나 위안부등에게 팔아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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