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인상…이번주 23~24원 인상,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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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인상 [사진 중앙포토]

정유사들이 이번 주 휘발유 공급기준 가격을 ℓ당 23~24원씩 인상했다.

휘발유를 ℓ당 1천 300원 대에 판매하는 최저가 주유소 대부분이 농협주유소인데 11일 조합장 선거 후에는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지난주 대비 ℓ당 24원 오른 1천 596원, GS칼텍스는 23원 오른 1천 586원으로 책정했다.

휘발유 공급기준가는 1월 넷째 주부터 매주 올랐으며 지난주 ℓ당 6~8원으로 둔화됐던 상승폭이 이번 주에 커졌다.

휘발유·경유의 공급기준가는 인상, 등유 기준가가 인하한 이유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이 변동됐기 때문이다.

복수의 주유소 관계자들은 “농협 현 조합장들이 선거에 출마하면서 기름값을 올리지 않다가 선거가 끝나면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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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인상’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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