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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관상술, 서양서도 관심|책 펴낸 영 저널리스트, 다이애너 관상도 분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동양의 관상술이 최근 서구로 전파돼 비상한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저널리스트인 「라이란·영」은 2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고대의 관상술을 소개하는 『얼굴의 비밀 (Secrets of the Face)』(리틀 브라운사발행, 15.95달러)을 펴내 용모의 특성으로 그가 어떤 유형의 인물이며 미래는 어떠한지 점칠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은 영국 「다이애너」황태자비의 관상을 분석, 실례를 보여줬다.
오스트리아인으로 중국에서 태어난 「영」은 72년부터 관상술을 연구해왔는데 『만약 당신이 얼굴을 읽을줄만 안다면 사람이 말하는 것보다 얼굴이 더 많은것을 얘기해 준다는것을 알게될것』이라고 기염이 대단.
관상가들은 한 사람의 건강·부·성격, 그리고 미래까지를 형태·크기·색깔·위치등 여러가지 용모의 특성을 통해 알아낼수 있다고 보고있다.
예를 들면 크고 긴 귀는 남을 도와주는 사람이며, 턱이 갈라진 사람은 뭇사람의 시선을 끌기 좋아한다. 부드럽고 둥근 턱을 가진 사람은 장수한다. 「관상술은 다른 사람을 보다 잘 이해토록 한다』는 「영」씨는 때때로 한 특성이 다른것과 상이하게 나타날때도 있으나 이는 사람이 양면적이기 때문에 모두 그 사람의 속성으로 풀이된다고.
그는 성혈수술이나 화장으로 육체적 특징을 변화시키고 위장하지만 이것이 실재로 운명을 변화시킬수는 없다고 주장하는 한편 얼굴은 나이에 따라 변하므로 항상 미래를 예지해준다고 설명.
그는 『관상술이 1백% 정확할수는 없으나 그것이 작용하는것을 보면 정말 경이롭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관상술의 몇 가지를 살펴보면-.
□눈썹▲빛나고 숱이 많으며 눈보다 길때=강하고 지적이며 논리적이고 건강하다▲가는 눈썹=신진대사가 섬세하고 준비성이 많은 대신 게으른 면도 있다
□눈▲둥근 속눈썹과 테두리가 낮은 큰눈=혁신적이고 용감하며 관대하다▲작은 눈=초조하고 준비성이 많으며 남이 말하는것을 지나치게 의식한다.
□입▲크고 귀퉁이가 뚜렷하며 입술이 일직선으로 만날때=약속을 지키고 신념이 강하며 의사소통을 잘한다▲가는 입술=잔인하고 이기적이며 냉정하다.
□이마▲부드럽고 둥글넓적하며 깊을때=영리하고 분명한 사고를 한다. 행동은 결정적이며 정확하다▲울퉁불퉁하거나 평평하면서 매우 좁은 이마=생각이 모자라며 수동적이다
□귀▲크고 평평하며 둥근 귀=친절하며 가족관계가 안정돼 있고 재물이 풍부▲작은 귀=일을 열심히 하고 다른사람에게 의존하지 않으며 욕망도 크나 확신이없다. 【USA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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