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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테러법안 곧 상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UPI=종합】「레이건」대통령은 국제테러활동을 분쇄하기 위한 일련의 반 테러법안을 만들어 이를 곧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그의 보좌관들이 31일 밝혔다.
보좌관들은 현재 법무성이 이 법안들을 마지막 손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법안들은 ▲해외에서의 폭력활동을 위한 국내에서의 음모도 미 국내형사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간주하고 ▲국내 및 국제 테러활동에 대한 제보에 미정부가 보상금을 지불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인질억류나 항공기 납치 등을 방지하기 의한 기존의 국제협약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행하고▲미국으로부터의 테러집단에 대한 훈련이나 지원을 금지할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지는 이날 권위 있는 정부소식통들을 인용, 미국은 시아파 회교도·이란·팔레스타인 그룹 등 50개 주요테러기구를 확인했으며 소련·동독·불가리아·체코·리비아·시리아 등지에 60개 주요 테러훈련기지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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