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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그린벨트 시정해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전두환 대통령은 31일 건설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그린벨트를 도상에서 줄을 긋는 방식으로 설정하다 보니 부락이 두 쪽 나고 대문이 나눠지는 등 마치 어린애 장난처럼 된 예가 있다고 지적, 불신 요인이 되는 이런 일을 시정토록 지시.
전대통령은『정부 공사단가를 현실보다 높게 제시하는 경향이 있다』면서『예컨대 정부가 1백원을 제시한 공사에 업자들이 40원, 45원에 들어오는 일도 있으니 그들이 크게 밑지면서 공사를 할 리가 있겠느냐』고 정확한 단가산출을 강조.
전대통령은「서울∼수원간 고속도로는 차량이 밀려 고속도로가 아니라 일반 도로처럼 됐다』면서 소통대책을 세워 고속도로의 기능을 살리도록 하라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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