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묘한 매력 시선집중' TV 첫 주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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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민정(22)이 부활한 MBC '베스트극장'의 두 번째 작품 '문신'(연출 김상래, 극본 이명숙)에서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다.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부에 재학중인 이민정은 연극 '아가씨와 건달들' '택시드리벌' '서툰 사람들' 등에 출연한 연극배우 출신. 영화 '아는 여자', 김우주의 '편지' 뮤직비디오 등에도 출연했다.

이민정은 극중에서 타투이스트라는 이색직업을 가진 임수희 역을 맡아 이동규(배동철 역)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임수희는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남자들을 이끄는 묘한 매력을 가진 여자. 하지만 그녀가 사랑한 남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모두 죽음을 맞게 된다.

제작진은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심리묘사와 반전의 쾌감을 선보이겠다는 계획.

제작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를 실험하고 가다듬음으로서 젊어진 심야시간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자 한다"며 "그 노력의 하나로 스릴러물인 '문신'이 기획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거칠고 고독한 강력계 형사 배동철 역을 맡은 이동규는 영화 '레드아이' '썸' '알포인트' 및 KBS 드라마 '부활'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상처받은 사람들의 사랑을 다룬 스릴러물 ‘문신’은 오는 26일 방영된다.

고뉴스=백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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