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구입 융자금 작년보다 대폭 삭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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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농민들이 농기계를 사는데 꾸어주는 정부의 융자금이 금년에는 작년보다 많이 줄게 됐다.
24일 농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정부자금 융자로 농촌에 공급할 농기계는 17만2천5백대로 작년과 같은 규모인데 융자금은 작년 1천6백84억 원에서 1천5백42억 원으로 1백42억 원이나 적게 책정됐다.
이에 따라 융자금은 경운기의 경우 작년에 비해 대당 20만원씩 깎였고, 다른 농기계의 융자 율도 트랙터의 경우 (포드 47마력) 작년의 90%에서 80%로, 이앙기는 1백%에서 80%로, 건조기가 1백%에서 70%로, 바인더 (수확기)가 90%에서 80%로 각각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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