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 앞바다서도 청자 등 14점인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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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군산=연합】 지난 16일 고려청자 1점과 조선백자 1점이 인양된 전북옥구군 미성읍 연도해저에서 11점의 청자와 백자가 지난해 12월에도 인양됐던 사실이 밝혀져 연도해상에 많은 양의 자기류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북 옥구군 미성읍 연도 이생복씨(30)등 연도주민 4명은 지난해 12월초 연도서북방 5백m 해상에서 조업중 그물에 걸린 대접 3점을 비롯, 같은날 연도주민 4명이 조업중 항아리·단지·대접등 8점을 인양, 집에 보관하고 있다가 19일 경찰에 신고했다
또 지난 13일 하오 6시쯤 군산시 소룡동 1019 박인규씨(26)도 연도 서북방 1백m 해상에서 대접 1점을 인양, 신고했다.
한편 옥구군은 이들 청자와 백자 등을 전주시립박물관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연도해역의 발굴 필요성 여부를 조사해 줄 것을 도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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