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변사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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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13일 상오 8시쯤 서울 명동2가 83의5 제일사전당포 건물 뒤뜰에서 정은희양(21·무직·서울 면목5동 171의74) 이 머리와 두 다리에 심한 골절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이 건물 경비원 이상환씨 (67) 가 발견했다.
이씨에 따르면 이날 3층 베란다 청소를 하다 내려다 보니 10m 아래 땅바닥에 정양이 코피를 흘린채 쭈그린 자세로 숨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정양이 9일 밤 여자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하오 10시쯤 술이 취한 채 전당포 건물 3층 화장실에 갔었다는 친구 조모양 (22) 의 진술에 따라 정양이 술이 취해 높이 30cm의 베란다 난간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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