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피습, 봉합수술 1시 경 마무리, 안정중…5곳 자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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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피습’ [사진 YTN 화면 캡처]

5일 오전 공격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가 봉합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9시22분쯤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돼 봉합수술을 받았다. 리퍼트 대사는 오른쪽 턱에 12cm정도의 자상을 입었고, 왼쪽 손목과 팔 등 모두 다섯 군데를 흉기에 베였다. 수술은 1시 경 마무리됐다.

범인 김기종(55)씨는 현장에서 “전쟁 반대” “한미 연합 군사훈련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25cm 길이의 과도칼로 리퍼트 대사를 공격했다. 김씨는 종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중이다.

봉합수술을 마친 리퍼트 대사는 안정된 상태라고 한다. 주한 미 대사관측은 세브란스 병원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미 정부는 무분별한 폭력행위에 대해 강력히 비판한다. 리퍼트 대사는 생명이 위독하거나 한 상태는 아니고,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리퍼트 대사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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