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수출인은, 포철차관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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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AP=연합】미 수출입은행은 4일 포철에 새로운 제철공장 건설을 위한 미제설비구매용 차관을 제공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승인된 합의내용은 수출입은행이 포철의 새로운 광양만 공장설립을 위해 직접적인 신용대부를 제공하기보다는 한국의 미제설비구매를 위해 상업차관을 제공할 것을 규정하고있다.
포철과 구매계약을 추진하고있는 미국회사는 피츠버그의 드래보웰먼사와 앨런타운의 에어프로덕츠앤드케미컬사이며 이들 2개회사가 구매계약을 체결케 되면 수출입은행은 수출장비의 85%를 상업차관으로, 포철은 나머지 15%를 현금으로 지불케 된다.
광양만에 세워질 포철의 새 공장은 연간 9백만t생산규모로 4년 간에 걸쳐 건설될 예정이며, 이번 미국 판매 분은 25억 달러에 이르는 건설비용 중 극히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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