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자 동안거 공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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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매년 음력 10월 15일~이듬해 음력 1월 15일 (올 양력 11월 16일~2월 12일)은 스님들 다수가 선방에 틀어박혀 화두를 참구하는 동안거.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스님들의 용맹정진과 뜻을 같이하는 '재가자 동안거 공부'를 조계사 극락전에서 진행한다.

'간화선으로 본 금강경'을 주제로 23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9시 열리는 이 공부의 증명법사로는 축서사 선원장 무여 스님(사진)이, 강사로는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진명 스님, 신도국장 원철 스님, 공생선원 원장 무각 스님이 나선다.

'금강경'은 조계종단의 기본경전, 간화선은 전통 수행 방법으로 이번 공부의 취지는 재가자 사이에서도 간화선풍을 진작하여 바른 정진에 도움을 주자는 것이다. 2월 25~26일에는 축서사에서 회향수련회를 연다. 참가비 10만원(수련회 별도). 02-733-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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