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튼스쿨 CEO과정 서울서 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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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튼스쿨(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의 최고경영자(CEO) 과정이 내년 3월 국내에 개설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한국.중국.일본을 대표해 최고경영자를 위한 '와튼스쿨 최고경영자 과정(Wharton-KMA CEO Institute)'을 서울에 열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과정의 강의는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고 수료식은 미국 와튼스쿨 대학본부에서 열린다.

와튼스쿨 교수진이 직접 영어로 강의하지만 동시통역도 제공된다. 강의는 토론, 발표, 사례연구, 컴퓨터 시뮬레이션, 전문경영자 지도, 그룹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4개월간의 교육 내용은 ▶CEO를 위한 전략적 시각(전략적 제휴 및 인수합병 포함) ▶CEO 리더십과 변화관리 ▶주주가치 경영 ▶기업 지배구조 ▶경영자 협상 등으로 짜여 있다. 수강료는 미국 현지 수료식 참가비용을 제외하고 2만9000달러다. 수강 대상은 공.사기업체 CEO와 임원, 광역자치단체장, 주요 기관.단체의 기관장급 이상 등으로 한정했다. 12월 2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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