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후의 암살음모사건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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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대통령저격사건=52년6월25일 임시수도 부산에서 있었던 일. 6·25 2주년 식장에서 식사를 하던당시 이승만대통령을 향해 묘시태옹이 권총을 발사했으나 불발로 그치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사건과 관련, 유씨와 같은 의열단원이던 김시현옹이 함께 체포됐다.
◇장부통령저격사건=56년6월28일 장면부통령이 서울 시공관에서 열린 민주당정당대회를 마치고 단상을 내려오다 저격당했다. 장부통렴은 김상붕이 쏜 총탄으로 왼손에 부상을 당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l·21사태=68년l월21일 김신조등 북괴의 특수전부대가 「청와대를 폭파하기위해」 청와대근처까지 접근했다가 모두 일망타진됐다. 휴전선을 넘어 아무런 제지도 받지않고 바로 정와대까지 북괴의 특수부대가 접근할수있었던 방위태세에 총격을 받은 당시 박정희대통령은 향토예비군을 창설했다.
◇국립묘지 폭발사건=70년6월22일 상오5시쯤 국립묘지에서 2명의 무장간첩이 현충문폭파를 기도하다 실패, 폭탄이 터져 1명이 현장에서 즉사하고 1명은 도주했다.
사건발생직후 군·경·예비군수색대가 경기도 일원에 광범한 수사망을 폈으나 범인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6·25를 앞두고 요인암살을 위해 현충문에 시한폭탄을 장치 하려던것이었다고 보고현장을 뒤졌으나 다른 물적증거는 찾지 못했다.
◇문세광사건=74년8월15일 서울장충동국립극장에서 거행된 광복29주년기넘식에서 경축사를 하던 박정희대통령이 문세광의 저격을 받았으나 박대통령은 무사하고 목영수여사가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범인은 일본에 거주하는 문세광으로 조총련의 조종을 맏은것으로 알려졌다.
◇전대통령위해기도사건=지난해 캐나다를 방문한 전두환대통령위해기도사건 이 캐나다에서 반한(반한)활동을 하고있던 최홍희(전말레이지아대사)의 아들 최중화(당시28세)에 의해 계획됐으나 캐나다경찰에 사전탐지돼 미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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